3.5세대 남자 아이돌의 대들보, Stray Kids : 아이돌 탐구생활

Translate:  

어쩌다 보니, 연속으로 JYP 소속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1세대 아이돌 부터 다 겪어온 아저씨의 입장에서 3세대 이후의 아이돌은 사실 연차가 가늠이 잘 안됩니다.
그런데 3세대 혹은 3.5세대로 분류되는 Stray Kids가 벌써 데뷔 6년차라니… 이정도면 이제 Kids도 아닌 것 아닙니까?
새삼 세월이 무상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image 29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멤버들, 왼쪽부터 아이엔, 승민, 한, 리노, 현진, 창빈, 방찬 / 아랫 줄에 필릭스
저는 필릭스만 알고 있었습니다. 주근깨와 엘프같은 외모는 쉽게 잊을 수 있는 종류가 아니더라구요.

벌써 고참이 되어버린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생각해보니, JYP에서도 그룹 기준으로 트와이스 Twice 를 빼면 소속 그룹으로는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가 최고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제가 3.5세대로 분류되는 남자 아이돌 그룹하고는 인연이 참 없습니다.
그들이 활동한 기간을 따져보면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인 제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데,아는 노래도 잘 없을 정도로 이 시기가 제 아이돌 타임라인에서 싹 비어 있습니다.

생각을 해 보면, 이 시기부터 남자 아이돌의 해외 진출이 빨라지고,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끈 그룹들이 생기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안방 잡덕인 제가 그들의 소식을 접할 길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4세대(5세대 포함) 남자 아이돌들에 대해서는 그래도 조금씩 정보를 접하고 있으니 그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아는 노래 거의 없이 유튜브에서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음악을 찾아듣는 것에서 부터 자료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의 뮤직비디오만 98편 이더라구요… 헉.

그래서 트위터에다가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도움을 주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추천이 없어서…
생각해 보니 내가 하는 짓이 너무 핑거 프린세스인가 싶어서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의 음악을 처음으로 접하다.

우선, 유튜브 뮤직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이름으로 발표된 곡 리스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유튜브 뮤직에서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곡만 싹 모아놓고 보니, 어떤 노래부터 들어야 하는지 어느 정도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image 31

이런 방법이 있었구만!!!

유튜브 뮤직 재생횟수 1억회 이상만 우선 듣자!
허허허… 이렇게 골라냈는데도 16곡 입니다.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대단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상상 그 이상이네요.

타팬인 와이프에게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노래를 듣겠다고 했더니,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의 노래가 되게 좋다는 이야기를 해 주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지금 유튜브 뮤직을 통해 듣고 있는데, 정말 다 좋네요.

가장 최근의 타이틀 곡인 “Chk Chk Boom” M/V
울버린과 데드풀이 뮤비에 등장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노래는 말할 것도 없이 좋네.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에 대한 오해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와 에이티즈 ATEEZ 에 대해서 약간의 오해를 좀 하고 있었습니다.
이 두 팀으로 인해서 이후에 데뷔하는 남자 아이돌 팀들이 해외를 주요 타겟으로 삼게 되었고, 음악도 세고 빠르고 힙합 느낌인 곡 위주로 나오게 된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에이티즈 ATEEZ 는 일단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에 대해서는 제가 오해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 하겠습니다.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는 그저 자신들에게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목소리, 이 피지컬, 이 댄스 실력을 가지고 다른 음악을 하는 그들의 모습이 상상이 가질 않네요.
그냥 이게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가 가장 잘하는 음악이고, 퍼포먼스일 뿐인데 그게 떠 버린걸 어떡하라구, 억떡하라구! 어떠카라구!

스트레이키즈의 경쾌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음악 스타일은 아마 3RACHA 라는 프로듀서 때문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image 32


????
아… 자체 제작 그룹이셨어?
당황스럽네…

요즘 아이돌 들은 노래하고 춤만 추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프로듀싱 까지도 해야 해서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건 생각도 못했는데… 뉴진스의 250 처럼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의 3RACHA 가 전담 메인 프로듀서인줄 알았더니,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듀싱 유닛이라고 합니다. 전담이고 메인 프로듀서이긴 하네요.

요즘 자체 제작 그룹의 프로듀싱 수준을 보면 이제 한국의 아이돌은 다른 국가에서 넘볼 수 없는 수준의 넘사벽이 된 것 같습니다. 춤과 노래를 동시에 하는 것만 해도 다른 나라 아이돌은 엄두를 못 내는 판에, 자체 프로듀싱까지 하고 있으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페드로정의 추천곡

업로드 된 뮤비만 90편이 넘는데, 달랑 16곡을 듣고 추천곡을 쓰는 것이 조금 우습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최근에 포스팅 한 다른 팀들은 전체 곡이 10곡도 안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들어본 곡 내에서 추천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유튜브 뮤직 감상수 1억회 이상인 노래만 골라들었기 때문에, 16곡 다 추천해도 욕먹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제 기준에서 가장 좋았던 노래 두 곡만 추천 하겠습니다.

첫 번째 추천곡은 “락 (樂) (LALALALA)” 입니다.
장르는… 음. 모르겠습니다. 뭔가 여러 장르가 섞인 것은 알겠는데 이 음악을 어떤 장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고 그냥 장르가 K-POP 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노래 신나고, 멜로디 좋고, 목소리 좋고…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 제 평가 입니다.


다음으로 추천할 노래는 “MANIAC” 입니다.
이 곡을 추천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 아니 한 명 때문 입니다.

필릭스, 오… 필릭스!
아니 목소리도 미쳤고 미모도 미쳤습니다.

image 33

아니 진짜 미친 미모 뭐야? 장발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 처음 보는 듯.

아무튼 필릭스가 저음으로 “매니악” 하는 부분만 들어도 이 곡은 손해 볼 것 없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아이돌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