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탐구생활 : 플레이브 PLAVE 버추얼 아이돌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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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저씨의 아이돌 탐구생활!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아이돌에 대한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후에, 처음으로 다룰 아이돌은 미리 정해놨습니다.
바로 플레이브 PLAVE 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돌 탐구생활의 컨셉은 머글이 바라보는 아이돌의 느낌으로 가려고 했는데, 플레이브는 약간 머글은 살짝 벗어난 느낌으로 써 질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플레이브는 블래스트 VLAST 에 소속된 버추얼 아이돌 보이그룹으로, 버추얼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버추얼 캐릭터로 이루어진 그룹 입니다.

제가 플레이브를 처음으로 다루기로 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로 제 와이프가 플레이브의 공식 팬덤 플리 PLLI 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저도 플레이브와 플레이브의 음악에 반 강제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에 플레이브가 제 취향이 아니었다면 상당히 괴로웠겠지만, 다행히도(?) 플레이브의 음악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금방 플레이브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브 plave

플레이브 멤버들. 왼쪽부터 하민, 노아, 예준, 밤비, 은호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직도 하민이와 예준이가 헛갈립니다.
둘 다 짙은 머리색에 단정한 헤어스타일이라 그런지 두 사람은 잘 구분이 안 가더라구요.

플레이브는 방송활동도 하고 있지만, 주로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팬들과 만나고 소통하는데, 플레이브 방송이 있는 날이면 와이프는 스마트TV에 유튜브를 연결해서 플레이브의 방송을 봅니다. 큰 화면으로 보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플레이브 유튜브 공식채널

전설의 시작 베텔기우스 커버

제가 플레이브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노래는 플레이브 오리지널 곡이 아닌, 노아의 ‘베텔기우스’ 커버 입니다.
물론 그 전에 와이프를 통해 플레이브의 노래를 접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제가 플레이브의 노래를 찾아서 듣기 시작한 것은 이 곡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뒤로 다른 베텔기우스 커버도 들어보고, 유우리의 원곡도 들어봤지만, 감히 한노아의 커버가 베텔기우스 커버곡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아공주는 노래를 찢어

단순히 버추얼 중에서 가창력을 논하기에는 우물이 너무 좁습니다.
노아는 남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손에 꼽을만한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이 베텔기우스라는 노래 자체가 노아의 보컬과 굉장히 잘 맞아 떨어져서 최고의 결과를 뽑아내지 않았나 싶네요.

띵곡 중의 띵곡, 기다릴게

그 다음으로 빠져든 노래는 띵곡 중의 띵곡! ‘기다릴게’ 입니다.
지금은 싱글 2개, 미니 1개의 앨범(디지털 싱글 2개는 일단 제외)을 내서 타이틀 곡만 세 곡이 있는 플레이브지만, 역시 저는 첫 싱글의 ‘기다릴게’가 가장 임팩트가 컸습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동안 버추얼이라는 외형에 갖혀 있던 편견을 깨게 된 계기가 된 곡입니다.
거기다가 직접 작사 작곡? 개 쩔잖아요.

이 곡은 한동안 제 최애곡이 되어서 제가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노동요 타임이 되면 틀어 놓고 일을 했고, 다른 팀원들이 무슨 노래냐고 물어볼 정도 였습니다.

역시 띵곡은 다시 들어도 띵곡이다!

그 밖에도 플레이브의 곡들은 대체적으로 다 좋은 편이고, 전반적으로 이지리스닝 곡들이 많기 때문에 누가 들어도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플레이브가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을 텐데 그런 분들이라면 음악만이라도 들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노래가 진짜 좋거든요.

다른 노래들도 다 유튜브 링크를 걸어서 들려드리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노래가 너무 많기도 하고, 이 글이 한없이 길어질 것 같아서 플레이브 노래 월드컵 링크로 대체 합니다.

https://www.piku.co.kr/w/9bmp20

총 119곡의 플레이브 노래(앨범, 커버, 방송에서 부른 곡 포함)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페드로정의 추천곡

꼭 추천하고 싶은 노래 두 곡만 더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눈물의 여왕’ OST –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 Covered by. 예준, 은호 (원곡 : Crush)

첫 번째 곡은 재미있게 보았던 ‘눈물의 여왕’ OST 중에서 Crush의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 를 예준이와 은호가 커버한 곡입니다.
이 곡도 워낙 띵곡이죠? 하지만 약간 몽롱한 크러쉬의 목소리가 아닌 예준이와 은호의 목소리로 듣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목소리로 해석해서 부르는 띵곡 한 번 들어보세요.

다음 추천곡은 플레이브의 최근 타이틀곡 ‘WAY 4 LOVE’ 입니다.
와이프의 이야기로는 조만간 플레이브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컴백을 기다리며 지난 타이틀곡 ‘WAY 4 LOVE’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플레이브 미니 2집 타이틀곡 ‘WAY 4 LOVE’

페드로정의 첫 번째 아이돌 탐구생활, 플레이브 편이었습니다.
다양한 아이돌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8 thoughts on “아이돌 탐구생활 : 플레이브 PLAVE 버추얼 아이돌의 신세계”

  1. hello, i’m plli from overseas ^-^ i enjoyed reading this story (using translation lol) because there are not many foreign fans and i’m too shy to start a conversation with korean fans, plave is still considered unknown in international kpop fans so whenever plave achieves something they always complaint and they never tried listen to any plave’s songs because they think it’s AI. anyway thank you for sharing i hope you and your wife stay healt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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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rst of all,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 I know PLAVE has a lot of foreign fans.
      I’m sorry, but my English is not good enough to translate my writing into English. I recommend you to read using a translation function. I’m using a translator to write this article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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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relate so much when you said you can’t tell Hamin and Yejun apart. I was the same when I’m still getting to know them. I initially thought they were the same person like Plave has only 4 members 🤣. I love the covers that you mentioned too. They were all indeed so good.

        Anyway, thank you souch for acknowledging Plave, their music and their talent. Please keep listening to t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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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hank you so much for writing such a beautiful article about plave. I am happy that a lot of listeners could feel the love from plave through their music and I am so thankful that there are a lot of korean fans that perceived plave in a good way. I hope you and your wife always in a good health. Thank you for sharing your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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