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새로워, 짜릿해. 오마이걸 OH MY GIRL : 아이돌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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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마이걸 OH MY GIRL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결국 살아남는 자가 승리자다.

3세대 여자 아이돌 중에는 걸출한 그룹이 많습니다.
압도적인 성과를 낸 블랙핑크 BLACKPINK , 아직까지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와이스 TWICE, 그리고 여전히 1군 걸그룹으로 꼽히는 마마무와 레드벨벳 까지… 3세대는 그야말로 걸그룹의 전성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에 오마이걸 OH MY GIRL 은 어떻게 보면 앞서 말한 그룹들과 비교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히 성공한 걸그룹이지만, 초반에는 상당히 부진하기도 했고 1위를 한 이후에도 다른 팀들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을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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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멤버들, 왼쪽부터 아린, 승희, 효정, 유아, 유빈, 미미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오마이걸 OH MY GIRL 을 3세대 걸그룹의 승리 팀으로 꼽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현 시점에서 오마이걸 OH MY GIRL 은 강력한 팬덤과 대중성, 그리고 독창성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걸그룹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나열한 걸그룹들이 대단한 것은 맞지만, 오마이걸 OH MY GIRL 도 그에 못지 않은 결과를 낸 걸그룹 입니다.
특히 대중성에 있어서 어찌보면 앞서 이야기한 그룹들 보다 더 커버리지가 넓은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그룹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멤버 개개인의 활동도 대부분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고, 그런 와중에 단체 활동도 소홀함이 없습니다.
데뷔한지 10년차인 것을 생각해 보면, 모든 걸그룹들이 7년차를 넘기고 오마이걸 OH MY GIRL 처럼 되길 바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마이걸 OH MY GIRL 은 무엇이 다른가?

오마이걸은 다른 걸그룹들과는 다른 특징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육각형 걸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3세대 걸그룹들이 어느 한쪽에 치우친 경향이 좀 있는데, 예를 들자면 대중성의 트와이스, 음악성의 블랙핑크,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레드벨벳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오마이걸 OH MY GIRL 은 어느 한 쪽으로 특출나게 뛰어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을 균형 있게 가져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개인 팬과 그룹 팬도 상당히 균형 잡혀서 분포되어 있습니다.
버라이어티 방송 등 다양한 방송에 많이 출연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올리면서도, 음악에 있어서는 자신들만의 독특함을 계속해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활동을 활발히 가져가고 있는 미미와 아린

개인적으로는 처음듣는 노래라도, 목소리와 음악을 들으면 오마이걸 OH MY GIRL 의 노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음악적인 색깔이 뚜렷합니다.

윈디 데이 이후로 계속해서 오마이걸 OH MY GIRL 의 음악은 신선함을 계속해서 유지해 왔습니다.
단순히 독특하고 튀는 음악이 아니라, 독특하면서도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 음악을 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던던 댄스, 번지, 돌핀, 다섯번째 계절 등등… 오마이걸 OH MY GIRL 의 노래는 매번 새로우면서도 “이게 오마이걸 스타일이다” 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곡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곡들이 대부분 대중들에게 어필하는데도 성공을 했습니다.
이 부분이 오마이걸 OH MY GIRL 이 다른 걸그룹 들과 차별화 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10년차 걸그룹, 현재 진행형인 오마이걸 OH MY GIRL

얼마전 오마이걸 OH MY GIRL 이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Classified” 라는 곡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뭐랄까 3세대에 대한 향수가 짙게 느껴지는 그런 곡입니다.

오랜만의 몽환 청순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식상한 몽환은 아닙니다.
추억속의 한 조각을 끄집어 내 주기는 하지만 곡의 전개나 리듬의 변주는 “역시 오마이걸 OH MY GIRL”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신선함이 있습니다.
올드 팬들도, 어린 팬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런 곡이라 너무 반갑습니다.


이 노래를 듣다가 문득 느낀 건데… 지상파 1위까지 가장 오래 걸린 걸그룹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오마이걸 OH MY GIRL 이 10년차 까지 활동 할 수 있는 단단한 그룹이 되었다는 것이 감개무량 하네요.


오래오래 보고싶은 그룹, 오마이걸 OH MY GIRL

개인적으로는 오마이걸 OH MY GIRL 이 오래오래 한 팀으로 활동을 쭉 이어나가 줬으면 합니다.
요즘 아이돌이 어떻다 이런 말을 하기엔 좀 그렇지만, 오마이걸 OH MY GIRL 만큼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하는 그룹이 드문 것도 사실입니다.

같이 지나간 시간을 공유하는 그룹이 많이 없어진 상황에서, 지난 10년을 함께 떠올릴 수 있는 그룹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 그룹이 지난 시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시간에도 기대를 가지게 해 준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구요.

앞으로도 다양한, 오마이걸 OH MY GIRL 의 색깔이 진한 음악으로 저를 비롯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 주었으면 합니다.



페드로정의 추천곡

일단, 제 추천곡 첫번째는 제가 지금까지도 오마이걸 OH MY GIRL의 노래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던 윈디 데이 WINDY DAY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1위를 못한것이 이상한 노래가 두 곡 있는데, 하나가 프로미스나인의 러브밤 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곡, 윈디데이 입니다.

초반에 탈퇴한 진이나 지금은 탈퇴한 지호의 모습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곡이기도 하죠.
다른 멤버들도 보송보송한게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네요.

두번째 추천곡은 오리지널 곡은 아니고, 파파야 라는 1세대 걸그룹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내 얘길 들어봐” 입니다.
하하와 스컬이 피쳐링을 맡아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곡이죠.
원래 제목보다는 아잉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곡 입니다.

여담이지만, 파파야도 노래가 좋았는데… 활동기간이 짧아서 아쉬운 그룹이입니다.
아무튼, 리메이크가 원곡보다 좋기가 쉽지 않은데, 리메이크해서 더욱 잘된 얼마 안되는 곡 중 하나 입니다.


아주 오래된 노래들만 추천하게 되었는데, 사실 최근 곡들은 너무 유명해서 추천하기 좀 어려웠다는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편에서는 오마이걸 OH MY GIRL 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오마이걸 OH MY GIRL이 지난 10년 처럼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양한 아이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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