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저씨의 아이돌 탐구생활! 3번째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이전 두 편의 글과는 달리 진짜 잘 모르는 아이돌에 대해서 알아보며 글을 써 볼 예정입니다.
오늘 탐구 해 볼 아이돌은 빌리프랩 소속의 엔하이픈 ENHYPEN 입니다.
어쩌다 보니 두 편 연속 하이브에 속한 그룹을 다루게 되었는데, 딱히 하이브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하이브 소속 아이돌이 워낙 많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사실 엔하이픈 ENHYPEN 은 데뷔 때 부터 그룹 이름은 알고 있었습니다.
I-LAND는 보지 않았지만, 소속사인 빌리프랩에 아는 분들이 몇 분 계시거든요.
그리고 또 알고 있는 것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인 다크문 시리즈가 엔하이픈 ENHYPEN IP를 활용한 웹툰이다 라는 것?
신기해서 몇 편 보긴 했습니다만, 제 취향은 아니긴 했습니다.
이게 그러니까 엔하이픈 멤버들이 모티브인 캐릭터 들이고, 뱀파이어들인 그런 이야기라는 거죠? @_@
40대 아저씨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이 너무 많고, 또 이 이야기까지 이 글에서 풀어낼 자신은 없으니까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엔하이픈 ENHYPEN 이라는 그룹과 멤버들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상태로 오늘 처음 엔하이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 했습니다.
마침 어제 업로드 된 영상이 있네요.
청량한 소년미냐 섹시한 어른미냐… 엔하이픈 ENHYPEN
어 이건 팬송 Fan Song 인데?
이제 저도 아이돌 노래를 들은 지 꽤 돼서, 멜로디 딱 듣자마자 감이 왔습니다.
팬송 Fan Song 이구나.
‘근데 뱀파이어 왕자님이라고 뱀자님이라고 부르는 거 아니었어? 이 친구들 왜 이렇게 청량하지?’
이것이 엔하이픈 ENHYPEN 을 처음으로 제대로 본 저의 첫 느낌 이었습니다.
팬송이라서 노래가 청량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엔하이픈 ENHYPEN 이라는 팀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이미지가… 제가 기대하던 거랑 다르게 청량 그 자체네요.
저는 좀 더 샤프하고 날카로운, 차가운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했거든요.
엔하이픈 멤버들, 왼쪽부터 성훈 / 희승 / 정원 / 제이 / 제이크 / 선우 / 니키
제이, 제이크 라니… 이름을 안 헛갈릴 자신이 없습니다.
공식 앨범 포토도 보시다시피 청량 순둥…
일단 노래를 더 들어봅시다.
최근 나온 앨범의 타이틀 곡이라는 ‘XO (Only If You Say Yes)’ 를 들어 보았습니다.
‘XO (Only If You Say Yes)’
이 노래도 역시 시작부터 상큼 발랄…
아 엔하이픈 ENHYPEN 은 원래 상큼하고 청량함을 내세우는 그룹이구나 라고 생각을 굳혀갈 때 쯤
??
음. 청량하기만한 그룹은 아닌가? 일단 노래는 좋네.
몇 곡 더 들어볼까?
모든 노래가 다 좋을리가 없어. 없는데…
‘Brought The Heat Back’
이 노래는 분위기가 신나고 밝고 경쾌하니, 좀 다르네요.
섹시 라기보다는 반항적인 소년들의 느낌입니다. 약간은 공포스럽고 기괴한 느낌도 있고…
그리고 신기한 게, 노래마다 자신들의 상징인 뱀파이어와 관련된 요소들을 꼭 집어넣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노래도 좋군요.
딱 한 곡만 더 들어볼까?
‘Bite Me’ 조회수가… 1.2억회?
오… 여기서는 섹시한 으른미가 뿜뿜이네요.
M/V의 조회수가 1.2억회라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았다고?
노래들이 다 좋습니다.
한 곡만 더 한 곡만 더 하다가 글도 못쓰고 노래만 듣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 했습니다.
나는 어째서 엔하이픈 ENHYPEN 에 대해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인가
이 글을 쓰면서 내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나무위키의 엔하이픈 ENHYPEN 항목을 보면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어째서 나는 엔하이픈 ENHYPEN 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거지?
아무리 남자 아이돌이 팬덤 위주의 시장이라지만 이 정도면 아이돌을 좋아하는 제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엔하이픈 ENHYPEN 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그룹이라 그런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 봅니다.
제가 멤버들의 이름 정도는 전부는 아니라도 한두 명 정도는 알고 있을 법 한데…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엔하이픈 ENHYPEN 이라는 그룹명만 알고 있었지, 멤버들의 이름은 알지 못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정말 모든 노래가 다 느낌이 다른데, 다 좋습니다.
제가 음악에 대해 조예가 깊지 못해서 ‘좋다’ 라는 표현으로 뭉뚱그려 표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노래가 다 좋습니다.
아니 이렇게 노래가 좋은데 나는 왜 못 들어 본거지?
국내의 팬들이 들으면 서운 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엔하이픈 ENHYPEN 은 국내에서 정말로 저평가 받고 있는 그룹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엔하이픈 – 이미지 출처 에스콰이어 코리아
그들이 2020년 11월에 데뷔 했으니 아직 4년이 채 안된 그룹입니다.
아직은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그룹들이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끌고, 국내로 인기를 역수입 해 오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만 있다면 엔하이픈 ENHYPEN 도 그런 서사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드로정의 추천곡
제가 들어본 엔하이픈 ENHYPEN 의 노래는 전부 제 취향의 곡들이라 어떤 곡을 추천하기가 참 쉽지 않네요.
위에서 소개한 곡들을 빼고 추천할 곡을 찾아보자면… 이 곡인 것 같습니다.
‘Polaroid Love’ Selfie cam ver.
뮤직비디오도 없는 곡인 것 같지만… 너무나도 제 취향입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바로 추가 했습니다.
혹시 엔하이픈의 다른 명곡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 해 주세요!
이상 페드로정의 3번째 아이돌 탐구생활, 엔하이픈 ENHYPEN 편이었습니다.
다양한 아이돌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