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2일차 :: 홍대입구_북새통, 이태원_전주본가, 마라케시나이트


뭔가 본격 먹거리 여행 같이 되어버린 휴가 포스팅입니다.
더위에 지쳤는지, 휴가 끝나고 한참만에 2일차를 씁니다. 사진도 영 퀄리티가 엉망이고(어차피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 퀄리티를 크게 기대하는 것이 무리…) 이미 기억도 가물가물해져가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써 보겠습니다.

2일차의 시작은 홍대입구 입니다.
홍대 입구의 “북새통”에서 여친느님의 만화책을 사는 것이 목표… 이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던가요.

2일차는 경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 그동안 모아뒀던 문화상품권 대 방출!!!
제가 다니는 회사는 한달에 5만원씩 문화상품권을 줍니다. 그래서 제 여자친구가 무척 좋아하죠.
두달을 모으면, 북새통에서 만화책을 몇 권 사고, 점심을 빕스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 중에서는 그래도 빕스가 먹을게 다양한 편이고, 휴가에 맞춰 시원하고 편하게 점심을 먹기에는 좋더라구요.

빕스는 제가 갔을 때 스페인 테마 기간이었습니다. 
스페인식 샐러드바와 스페인식 메뉴가 있었는데, 뭐 맛은 그냥저냥이었습니다.
편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게 최고의 장점!!

역시 샐러드바의 진리는 연어!!!


이것은 2인 세트. 메뉴명은 기억 안납니다.
이것저것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인 세트를 시키면 샐러드바도 2인 무료니까… 샐러드바 두개 먹을 바에는 1,2만원 더 해서 2인 세트를 먹는 것이 절대적으로 이익입니다.

 

스테이크를 보고 흔들려버린 동공… 인가 봅니다.

빕스에서 점심을 먹고, 여름 옷이 얼마 없는 관계로 시즌오프중인 유니클로에서 옷을 몇벌 샀습니다. 아직 한달 반은 더 더울 것 같은데 벌써 시즌 오프라니. 물론 덕분에 싸게 여러벌 구입할 수 있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옷을 몇 벌 사들고 찾은 곳은 오덕의 성지 중 한 곳인 듯 한 “북새통” 입니다.
만화책 위주의 서점이라 사진을 찍기는 뭣해서 만화책만 몇 권 사서 나왔습니다.

오늘의 초이스는 백성귀족과 베르사이유의 장미 완전판.
자칭 오타쿠인 여친느님 덕분에 저도 덕력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만화책방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여친느님은 소장파 입니다.
사진을 촬영한 장소는 홍대 카페골목을 조금 지나서 있는 커피숍인 카페 모노블락.
커피맛은 그저 그렇지만 시원한데다가 커피 양이 많아서 만족.
 

아무래도 너무 더워서 손이 떨린 모양입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자친구는 밀크티 입니다.

밀크티에 휴지를 빠뜨린 것이 아닙니다. 홍차티백입니다.

어느 정도 더위를 식힌 후에, 이태원으로 향합니다. 이태원은 언제가도 참 재미있는 동네 입니다.
먹을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맛집 탐방 아닙니다.

라는 변명이 무색하게 또 음식 사진 투척.

뭐든지 잘 먹지만 하루에 한끼 정도는 꼭 밥을 먹어야 하는 우리 커플의 선택은 이태원에 오면 가끔 밥 먹으러 가는 “전주본가”
이름은 엄청나게 으리으리할 것 같지만 그냥 보통 밥집입니다.
주 메뉴는 묵은지 김치찌개와 보쌈이지만, 여친느님께서 된장찌개를 드시고 싶다 하시어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시켜먹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먹거리 투어 아닙니다. 한식 먹으러 이태원 간 거 아니에요. 유명한 맛집 찾아서 이태원까지 가서 굳이 한식을 먹은 게 아닙니다. 이태원에 갔는데 그저 밥이 먹고 싶었을 뿐입니다. 



단언컨데, 된장찌개의 보글거림은 가장 식욕을 돋게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모로코식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저는 한 번도 식사를 하러 가 본 적 없는 마라케시나이트 입니다.
시샤 또는 차를 마시러 가곤 하는데 다음엔 꼭 식사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믹스드 후르츠 요거트!
달지 않지만 도저히 빨대에서 입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요거트 입니다.
요거트류 좋아하신다면 꼭 머겅 두번 머겅.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작년 가을 부터 열심히 신어서 너덜거리는 반스 슬립온을 폐기처분하고 

 

 




 

이태원 사눅 매장에서 구입한 슬립온 입니다. 신발끈 매는 것도 싫고, 맨발로 다니는 걸 워낙 좋아해서 일년에 슬립온을 한두켤레는 꼭 사는 편입니다. 이번 슬립온은 자비로운 여친느님께서 사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몰랐습니다. 다음날 저도 여친님께 반스 단화를 사주게 된다는 것을.



저는 저 사눅의 너덜거리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도시에서 신는건 사눅 브랜드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 은 무슨. 신발주제에.
바톤 터치한 반스 신발도 서퍼용 비치 슬립온이었는 걸요. 그냥 제가 신고 편하면 장땡이죠.

이렇게 이틀차도 저물어 갑니다.
귀찮아서 뒤로 갈수록 대강대강!!!
3일차 일정도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네요.
3일차는 나중에 내킬때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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