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전자담배 이야기 2. 금연 위해 전자담배를 구입하지 마세요.


2013/06/20 – [NEW] – 전자담배: 전자담배 이야기 1. 전자담배를 다시 사용하게 된 계기.

이전 글에서 이야기 한 대로, 저는 요즘 전자담배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일반 담배를 안 피운지 한달 가까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

즘은 한참 담배를 많이 피울 때에 비해 목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하는 일은 확실히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제가 금연을 위해서 전자담배를 사지 말라는 글을 쓰고 있는가… 그 이유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 역시 흡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물론, 전자담배를 통해 흡입하는 연기(수증기)에는 타르와 일산화탄소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담배연기에는 수천 수만가지의 몸에 안좋은 물질이 들어 있지만, 가장 와닿는 물질이라면 역시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입니다. 폐기능을 악화시키는 타르와 혈액의 산소 운반을 방해하는 일산화탄소를 먹지 않게되는 것 만으로도 담배보다는 전자담배를 피워볼 만한 이유가 충분히 되지만, 어쨌든 전자담배 경험자의 입장에서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을 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전자담배는 몸에 안 좋은 성분이 덜 할 뿐, 금연에 해당하는 어떤 행동도 이끌어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담배를 끊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1. 연기를 마시고 내 뿜는 습관2. 니코틴 중독 의 두 가지 이유 때문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위해 니코틴 껌이나 니코틴 패치 등으로 이미 중독이 된 니코틴의 양을 조절하고자 하는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 수의 금연 시도자들이 바로 연기 흡입의 습관을 포기하지 못하고 다시 담배를 가까이 하게 됩니다. 제 경험상 니코틴에 의한 금단증상을 이겨내는 것 만큼이나 연기의 유혹을 이겨내기도 힘들더라구요.

 

 

 

특히, 흡연자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부분이 밥먹은 다음 식후땡과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면서 피우는 담배에 대한 부분일 텐데, 이 부분은 니코틴에 대한 욕구 보다는 연기에 대한 욕구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흡연자들이 전자담배에 끌리는 이유 역시 바로 이 ‘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니코틴을 몸에 채워 넣는 방법은 담배가 아니더라도 니코틴 껌이나 패치 등 다양한 금연 보조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연기는 전자담배 외에는 뾰족한 대체 수단이 없습니다. 금연초 정도가 그 대체재가 될 수 있을 텐데, 피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금연초는 담배를 대용해서 피우기에는 영 맛이 없습니다. 게다가 일산화탄소는 금연초를 피워도 역시 마시게 되죠.

 

전자담배는 연기를 흡입하는 행위에 대한 욕구를 제어하는 도구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전자담배를 피우다 보면 보다 많은 연기를 내는 제품을 찾기 위해 이 제품, 저 제품을 기웃기웃 하게 되죠.

 

 

다음은 니코틴 의존도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시겠지만, 전자담배에서 사용하는 액상에는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액상에 따라 포함되어 있는 니코틴의 농도가 다른데, 사실 저는 이 농도에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흡연자들이 니코틴 함유량이 적은 담배를 피워도 결국 흡입하는 니코틴의 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과 같은 이유 입니다. 몸이 원하는 니코틴의 양이 있기 때문에, 니코틴 함유량이 적은 담배를 여러개 피우거나, 공기 흡입구를 손으로 막거나 해서 결국은 원하는 양의 니코틴을 흡입해야 흡연 욕구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전자담배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액상 1ml에 함유된 니코틴의 양을 기준으로 니코틴 함유량을 표기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기화된 증기를 흡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화된 니코틴에 포함된 니코틴의 양은 정확하게 측정된 바가 없으나, 용기에 표기된 함유량 보다는 훨씬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자료>

 

자료 출처 : 전자담배협회 홈페이지 http://keca2011.com/bbs/bbs/board.php?bo_table=bbs1&wr_id=11

 

 


 

실제 연기에 포함되어 있는 니코틴 양이 얼마이던 간에, 흡연 습관에 따라 전자담배 역시 흡연자가 원하는 만큼의 니코틴을 흡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단하게 몇번 더 빠는 것으로 보다 많은 니코틴을 흡입 할 수 있는 것이 전자담배이니까요.

 

그러므로, 전자담배는 니코틴의 흡입을 통제하고 조절하기에도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일반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를 피우고자 하는 분들은 본인의 목표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목표가 담배를 끊는 것이라면 저는 전자담배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연기를 통해 니코틴을 마시는 행위 자체는 전자담배나 그냥 담배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금연을 하고 있다는 심리적인 안도감과 일산화 탄소와 타르 등 담배의 주요한 유해물질을 흡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연의 과정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두가지 요인 중 전자담배로는 어느 것도 통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전자담배 역시 담배사업법 상에 담배로 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금연 구역에서 피우게 되면 일반 담배를 피울 때와 똑같이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학생들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 역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주변에 담배 연기와 냄새로 인한 피해를 주지 않고, 일산화탄소와 타르를 흡입하지 않으면서 조금 더 편안한 흡연을 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건강에 나쁜 물질들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담배는 좋은 해결책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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