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맛집 : 우정 소금구이 제주 흑돼지 전문점



8/20일, 금요일.

사장님(@ppk314)과 경영지원팀, IC팀의 회식이 있었습니다.

원래 예정된 메뉴는 가리비였지만 한여름인 관계로 패류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위험이 높아져서 육류로 메뉴를 변경하였습니다.

변경된 메뉴는 회식계의 프린스, ‘흑돼지’ 되겠습니다.


돼지고기 주제에 프린스라니, 소고기나 회가 더 낫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뷔페가 아닌 이상 눈치 안보고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메뉴이면서 맛도 있고, 술과도 잘 어울리는 메뉴라면 역시 흑돼지가 최고죠.(흑돼지는 일반돼지와는 격이 다르답니다.)

경영지원팀의 수님(@su0102)과 뽀님(@bbo84)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노량진에서는 유명한 고깃집이라고 하는데, 노량진에서 1년 반을 보낸 저는 잘 모르는 곳이었습니다. 하긴… 가난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었던 제가 고깃집 따위를 가봤을리가 없죠.

저는 공무원시험 준비할 당시, 당구장과 게임방, 호프집밖에 안다녔…
그래요. 저 공무원 떨어졌습니다.

떨어졌다고!!!

에이 슈바

아무튼, 골목골목 들어가다 보니 웬 허름하고 다 쓰러져 가는 고깃집(이건 고깃집으로 밖에 못쓸것 같은 그런 류의 건물)안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 나왔습니다.

그나마도 조금이라도 더 시원해 보이는 매장 안 자리는 사람이 다 찼고, 공업용 대형 선풍기 하나로 버티고 있는 바깥 자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것보다 한 15년 쯤 더 사용했을 것 같은 느낌의???

사실 저와 비트손(@beatshon)님은 땀에 절어 있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만… 일단 들어갔습니다.

상호는 [우정 소금구이 제주 흑돼지 전문점]

단골이라더니 들어가자 마자 수님과 이모님의 능숙한 대화.
많이 주신다고 하시더니만….


으앙?!
이건 뭔가요?
고기의 산!!!!



고기를 굽다가 자꾸 옆으로 흘러서 기름 홈에 고기들 마구 빠진거 보이시나요?

마치 등산중 실족과 같은 느낌 덜덜덜.
고기를 굽는건지 실족한 고기들을 다시 건져 올리는 건지 모를 정도로 수북한 고기.
두툼한데다가 자꾸 실족하는 고기들은 잘 익지도 않더군요.

이렇게 ↘


익은 후의 사진은 없습니다.
먹느라 너무 바빴어요.

저 다 익은 고기 앞에 두고 사진이나 찍는 그런 남자 아닙니다.

우걱우걱우걱

두툼한 살코기에 적절한 비계.
육즙이 잘 배어 나오는 신선한 흑돼지.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찌개도 나오는데(찌개 별도 주문도 가능합니다.)
김치찌개 맛도 일품입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좀 힘들긴 했지만, 대만족이었습니다.

가격은 1인분 8천원.
8천원이 싸지 않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지만 보통 돼지고기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저야 고기라면 부위와 가격을 안가리고 다 잘 먹지만, 이 곳의 고기는 그 수준이 다르더라구요.

진짜 맛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로 확인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노량진역 9호선 출구 3번으로 나와서 쭉 올라가시다가 SC 제일은행을 끼고 오른쪽으로 꺾은 후,
한스델리 맞은편 골목 안(편의점이 있는)으로 들어가시면 우정 고깃집의 간판이 보인답니다.

다 좋은데,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너무 더울 때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냉방시설이 별로인데다가 숯불로 고기를 굽기 때문에 그 열기도 만만치 않아요.

봄, 가을에 고기 한 번 먹으러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량진이라 교통편도 좋으니 언제 동네 친구들하고 한 번 같이 다시 가 봐야 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나도 가봐야 겠다 생각하셨다면 밑에 뭐 이것저것 좀 눌러주세요.
많잖아요. 트위터 버튼도 있고, 페이스북 버튼도 있고 뭐
저기 위에 보면 (클릭하면 저한테 돈 주는) 광고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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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ㅎㅎㅎ 맛있겠네요-

    요즘은 더워서 고기를 피하고 있답니다..
    님 포스팅을 보니, 지금 바로 고깃집에가서 지글지글 하고 싶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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