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20170416 : 나리타공항, 귀국

도쿄여행기 20170414 : (1) 나리타공항, 에쉬레, 만텐스시, 셀레스티네 호텔

도쿄여행기 20170414 : (2) 도쿄타워, 카페 데 크리에, 규카츠 모토무라, 츠카다 농장

도쿄여행기 20170415 : (1) 멘토쿠 니다이메 츠지타, 커피대사관, 이케부쿠로 돈키호테

도쿄여행기 20170415 : (2) 아키하바라, 츠키지 긴다코 타코야키, 록본기 HARBS, 스시잔마이 에서 계속

여행은 2박 3일 이었지만, 사실상 마지막 날은 일본에서의 일정은 없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 나리타공항 출발 비행기로 귀국편을 예약 해 두어서 공항에 11시 30분 까지는 도착해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전 8시에 일어나서, 숙소인 셀레스티네 호텔에서 9시 20분 쯤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면서 망가진 캐리어(한국에서 나리타 공항에 내렸을 때, 손잡이가 파손되어서 고생했었죠)를 버리려고 했더니… 2,700엔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폐기물 처리비용인것 같은데 한국 보다 훨씬 비싼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캐리어를 신품으로 사도 5만원 정도면 살것 같은데 버리는 비용이 2만7천원이 넘는다니…

 

지긋지긋한 나리타공항

아무튼,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도쿄역으로 간 후, 도쿄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10시에 탔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것은 11시 15분 쯤, 그리고 11시 25분 부터 탑승 수속을 했습니다.

탑승 수속을 다 마치는데 대략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사실 워낙 정신 없이 움직여서 밥을 먹을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탑승 수속을 마치고 나니 거의 두 시간 정도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딱히 면세점에 볼일이 없었기 때문에 공항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나리타공항에는 로손 편의점과 카페베네 비롯해서 라멘가게, 스시가게 등 식사를 할 만한 식당이 몇 개 정도 있어서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은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스시집에서 또 스시를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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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밖에서 먹는 스시만은 못했지만 그래도 제법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아예 편의점에서 식사를 때울 생각을 했었는데, 이 정도면 무척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심지어 저 네기도로 덮밥은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출국 수속까지 마치고 나니 12시 30분 정도… 비행기 탑승까지 한시간 정도가 남았길래 면세점을 슬슬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나리타공항 3터미널 쪽 면세점은 정말 형편없더라구요. 사실 면세점 뿐만 아니라 나리타공항 3터미널 자체가 엉망이었습니다. 아무리 저가항공 전용 터미널이라도 그렇지…

다음에 나리타 공항으로 일본에 올 일이 있으면 제주항공은 피해서 타고 올 예정입니다. 국내 저가항공사 중에는 제주항공만 3터미널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면세점에서는 왜색이 짙은 티셔츠 하나와 담배(필립모리스) 한 보루를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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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침대 위에 티셔츠를 펼쳐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누군가가 이 티셔츠를 보고 회 떠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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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것은 추억의 담배 필립모리스!!! 한국에서는 200년대 초반에 단종된 담배죠. 사실 막상 피워보니 맛은 그때 그 필립모리스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일본 갈 때 다시 필립모리스를 사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면세점 쇼핑까지 끝내고, 12시 50분 쯤 대합실에 도착했습니다. 1시 30분 출발 비행기라 1시 15분이 라스트 탑승이라고 했으니 딱 적절한 시간에 도착했다 싶었는데… 나리타공항이 그렇죠 뭐. 기약없이 지연되기 시작합니다. 저는 일본이 처음이라 몰랐는데 나리타공항의 항공 지연은 악명이 자자하다고 하네요. 결국 1시 50분이 되어서야 탑승 수속을 시작했고,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 2시 5분 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륙은 무려 3시 5분에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한국에 도착하고 나니 5시 45분… 원래 4시 쯤 한국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그냥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한두시간 정도 늦겠거니 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2박 3일간의 도쿄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즐길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짧게 다녀오는 여행도 나름의 재미가 있네요. 특히 일본은 시차가 없어서 짧게 왔다갔다 해도 크게 피곤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원래 일본 여행에 대해 큰 기대가 없었는데,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오사카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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