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맛집, 한정식 맛집 “동다송”

회사가 과천에 있다보니, 점심 메뉴가 한정적인 편 입니다. 음식점이 회사 주변에 없는 것은 아닌데, 과천에서도 외곽지역에 있다보니 특별한 메뉴를 먹으려면 차로 조금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팀원들 몇 명과 함께 순대국을 먹으러 가기로 했었습니다. 가깝진 않지만 꽤 맛있는 순대국집이 있어서 팀원들과 함께 종종 갔던 곳입니다.

그런데 막상 순대국집 앞에 가보니 딱히 순대국이 땡기지도 않고해서, 그 주변에서 좀 더 새로운 메뉴를 찾아보기로  하고 차로 근처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하지만 이 근처 동네가 과천 경마장 들어가는 근처 동네라 상당히 시골스러운 느낌으로 변변한 음식점이 없더라구요.

그 와중에 처음 가보는 음식점을 발굴한 곳이 “동다송” 이라는 한정식집입니다. 새로운 곳을 찾아보자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이 과천 맛집, 한정식 맛집으로 손색없는 훌륭한 곳이라 블로그에 포스팅 합니다.

여기도 역시 위치는 외진 곳에…

한정식집이라고 하지만, 분위기는 전통 한옥의 느낌 보다는 가정집을 약간 개조한 퓨전 한식 레스토랑 같은 느낌입니다. 비쌀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지만 왠지 다들 ‘비싸면 어때’라며 용감하게 입성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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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분위기…(팀원들 미안해ㅠㅜ)

사진이 푸르스름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나왔는데, 저 사진 보다는 훨씬 밝고 따뜻한 분위기였고,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기 좋은 인테리어였습니다.

메뉴는 한정식 코스가 20,000원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2만원 짜리로 ㅋ 역시 우려했던 대로 비쌌습니다.

음식은 무척 깔끔하고 정갈하고 건강한 느낌이었지만, 그렇다고 맛을 포기한 완전 건강식도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좀 비싸지 않나 싶었는데, 전체 코스를 다 먹고나니 인당 2만원이 아깝지 않은 상차림이더라구요.

최대한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했으나… 중간중간 사진 찍는 걸 까먹고 먹어치운 것들이 좀 있습니다.

20160329_121416샐러드와 청포묵, 김치(겉절이)입니다. 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김치가 겉절이가 아니라 묵은지였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20160329_121744두부튀김 + 흑임자 소스 입니다.
20160329_122818오리고기도 맛있었구요.

20160329_122822콩고기 탕수육도 재미있는(?) 맛이었습니다.

20160329_123932 20160329_124042 이건 연잎밥 입니다. 연잎에 찰밥을 쪄낸 것 같은데, 약간 약밥 느낌도 나고 맛있었습니다.

전체 코스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미처 사진에 담지 못한 삼합이었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삭힌 홍어와 양념이 잘 밴 보쌈이 어우러져서 정말 앗있게 먹었습니다.

어느 한 코스도 맛 없어서 거를 메뉴가 없는 균형잡힌 구성이었고,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함께 먹은 모든 팀원이 다 만족스럽게 느낀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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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뭔가 없어보이는 팀원들 기념사진(사실은 가게 전경을 찍으려 했는데 다들 앞에서 V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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