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과 의자 구입 : 한샘 샘 스틸 책상 / 파트라 피노(Patra Fino) 메쉬 의자

어제 쓴 글 에서 보셨다시피, 오늘은 늦은 휴가의 마지막 날 입니다. 휴가라고 특별히 어딜 다녀온 것은 아니지만, 이사 하고 나서 정리되지 않았던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그 동안 질러놓은 굵직한 것들이 배송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배송된 물건은 책상과 의자 입니다.

그 동안 작은 좌식 책상에서 좌식 의자를 두고 컴퓨터를 사용했었는데, 이사 하면서 놀이방(=제가 컴퓨터 하는 방 ㅋㅋㅋ)도 커졌겠다, 책상을 두기로 했습니다. 폭 1200 mm 짜리 책상 두 개를 붙여서 한 쪽 벽으로 놓으면 딱 좋은 방 사이즈라, 책상부터 고민 했습니다.

책상 : 한샘 샘 스틸 책상 / 월넛 컬러

신혼 가구도 온라인으로 다 구입했으니 책상도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식이 없는 스틸 프레임의 모던한 디자인의 책상을 원했는데, 와이프는 원목 느낌의 책상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책상의 조건은

  • 디자인이 심플할 것
  • 튼튼할 것
  •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 것
  • 1200 mm x 600mm 정도의 사이즈 일 것

이었고, 추가로 컬러는 검은색 계열을 찾고 있었습니다.

처음 신혼집 가구 구입 할 때, 주요 가구는 대부분 한샘몰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그냥 사이즈 재서 온라인으로 산 건데, 한샘의 샘 시리즈가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했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골랐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한샘몰에 들어가서 책상을 봤는데… 역시나, 샘 시리즈 중에 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 있더라구요. 바로 샘 스틸 책상입니다.

한샘 샘 스틸 책상 월넛
이미지 출처 : http://www.hanssem.com/goods/goodsDetailMall.do?gdsno=252019#

정말 제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녀석이더라구요. 가격은 일반 인터넷 저가형 가구들 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한샘이라는 브랜드 + 모양은 비슷하더라도 사용된 원자재의 품질이나 만듦새 등을 고려하면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물건이었기에 바로 구매를 결정 했습니다.

마침 출시기념 할인 중이라 책상 두 개 합쳐서 189,000원에 샀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의자 : 파트라(Patra) 피노(Fino) 의자 / 등판 & 좌판 소재 – 메쉬

의자를 구입하기 까지는 고민을 좀 더 많이 했습니다. 제가 의자를 고르면서 가장 고민을 했던 것은 바로 ‘소재’입니다.
제가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은 편 입니다. 그래서 가죽이나 합성 피혁 재질의 등판, 좌판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패브릭 소재는 그나마 나은데, 패브릭도 땀에 오염되거나 여름에 더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소재는 역시 메쉬 입니다. 메쉬는 통풍이 잘 되어서 저처럼 더위를 잘 타는 사람들한테는 다른 재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쾌적함을 줍니다. 문제는 메쉬 재질로 된 의자는 정말 눈 튀어나오게 비싸다는 겁니다.

허먼밀러 의 에어론 이나 알렉스젠다 의 시로코 같은 명품 수준의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국내의 시디즈, 듀오백 같은 브랜드도  좌판이 메쉬로 된 의자는 뻑하면 30만원을 넘어갑니다.

의자를 고를 때 조건은 다른 거 없이,

  • 등판과 좌판이 모두 메쉬 소재 일 것
  • 가격이 20만원 안쪽일 것

이었는데, 이게 쉽지 않았습니다. 저가 의자 중에는 등판 메쉬 의자는 종종 보이지만, 좌판 메쉬의자는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좌판까지 메쉬 소재인 의자는 위에 말씀 드린대로 고가 브랜드 밖에 없고, 그나마도 가격이 30만원을 훌쩍 넘어가서 도저히 살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책상이 두개에 20만원도 안되는데, 의자 두개에 70만원을 줄 수는 없는 노릇이죠.

사실 인천 세관쪽에 있는 중고 판매점에 갔다가 좌판까지 메쉬로 된 새끈한 의자를 발견했는데, 10여개가 넘는 의자가 다 예약이 되어 있고, 한 개만 남은 상황이라 짝을 맞출 수가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 한 적이 있습니다. 두 개 살 수 있었으면 바로 사오려고 했는데…
그 의자가 바로 보스톤 메쉬 였습니다. 신품 판매가 442,000원… 이걸 중고로 6만원에 가져올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잠깐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아무튼 이렇게 꽤 오랫동안 좌판까지 메쉬재질인 의자를 찾아 온라인 이곳저곳을 헤매다가, 결국 조건에 맞는 녀석을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국내 브랜드인 파트라피노(Fino)라는 의자가 등판과 좌판 모두 풀 메쉬 소재인데다가 가격도 행사가 들어가서 12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파트라도 시디즈, 퍼시스, 듀오백 정도의 네임밸류는 아니지만, 의자에 신경 쓰는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는 브랜드 더라구요.

파트라 피노 Patra Fino
이미지 출처 : http://patramall.co.kr/surl/P/131

제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기에, 이번에도 역시 쿨하게 질렀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책상과 의자가 배송되었습니다. 책상은 한샘에서 기사님이 오셔서 조립까지 다 해주셨고, 의자는 반제품 상태로 와서 부품만 끼우는 형태였습니다.

파트라 피노 의자파트라 피노 의자파트라 피노 의자파트라 의자는 삼각형의 이상한 박스에 담겨서 왔습니다. 적재 / 배송하기 힘들것 같이 생겼습니다.

파트라 피노 의자파트라 피노 의자 파트라 피노 의자  박스를 뜯어 보니, 구성품은 굉장히 심플 합니다.

파트라 피노 의자  의자 다리

파트라 피노 의자의자 몸통

파트라 피노 의자의자 기둥

으로, 총 3개의 부품이 들어있는데, 그냥 끼우기만 하면 조립 끝입니다.

파트라 피노 의자참 쉽죠?

한샘 샘 스틸 책상 & 파트라 피노 의자책상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이사 올 때, 원래 살던 집보다 꽤 넓어서 집이 너무 휑한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뭘 사서 채워넣고 있습니다. 침대도 사고, 소파랑 책상까지 샀으니, 다음번 포장 이사 비용은 더 비싸지겠네요 OTL

 

[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네이버 블로그 이웃 추가하기를 클릭해서
제 블로그를 네이버 이웃으로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




Be the first to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