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20150921-20150923)

늦은 여름 휴가중입니다.

원래는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여름 휴가가 예정되어 있었고, 어디로 휴가를 가야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갑자기 제안서를 쓰게 되어서 여름휴가를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약 한 달 반 동안 팀원들의 휴가 및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여름휴가를 쓰지 못하고 있다가(여름 휴가는 못 썼지만, 이사 등으로 연차는 썼습니다.) 아마도 올해 마지막으로 3일을 쉴 수 있는 날짜가 생겨서!!! 대책없이 휴가를 냈습니다.

휴가중중
이미지 출처 : http://t.co/8VlQB6uEnF

어차피 와이프는 이직한 지 얼마 안되어서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해서 와이프와 상의 없이 그냥 3일을 쉬겠다고 휴가를 내 버렸습니다. 즉, 아무 계획 없이 3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거죠.

원래는 무료하게 주말 포함, 5일을 보내려고 했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세상 일은 제 맘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에는 블로그칵테일 시절부터의 친한 친구인 유민이가 장가 가는 날이라 결혼식장에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에 블칵 시절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도 좀 떨고 하다가 집에 왔는데, 주말 출근을 했던 와이프가 허리를 삐끗해서 돌아왔습니다.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서 토요일 저녁부터 병수발을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허리 통증
이미지 출처 : http://goodspine.org/board/BoardView.asp?Srno=2038&Page=19&Gubun=4&Key=&KeyWord=

결국 일요일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원래 허리는 금방 낫는 부위가 아니라서 계속 누워있는 상황이네요. 와이프가 누워있는 동안 장도 조금 봐 오고,아주 자잘한 집안일도 좀 하다보니 일요일도 훌쩍 지나갔습니다. 원래는 일요일에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병간호에 매진 했습니다.

월요일에는 이사하면서 관리를 받지 못해 사용하지 못하고 있던 정수기 관리를 받고, 여전한 통증으로 출근 못한 와이프와 함께 다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저 역시 이사 오면서 통풍 관리를 못받고 있던 상황이라 병원에 간 김에 진료도 받고 약도 받아왔습니다.

뭐랄까… 휴가는 휴가인데,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전혀 한가하지 않은, 마음 편히 쉬기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아직 통증이 남은 와이프는 내일은 꼭 출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내일 아침은 제가 차려볼까 하는데, 먹을만한 음식이 될지 걱정입니다.

와이프가 출근하면 그동안 쌓인 재활용품 분리수거도 하고, 집에 청소기도 돌려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집에 책상과 의자가 들어올 예정이라… 결국 휴가는 제대로 쉬지 못하고 끝날 예정입니다.

…뭐 사는게 다 그렇죠.

내년 여름 휴가는 좀 평화롭게 보내고 싶네요.

[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네이버 블로그 이웃 추가하기를 클릭해서
제 블로그를 네이버 이웃으로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




Be the first to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