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짬뽕 맛집 중국성 :: 20150314


어제는 화이트데이 였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친구들을 만나러 놀러가고, 저는 낮잠을 늘어지게 잤습니다. 자다가 카카오톡 울리는 소리에 잠이 깨어 휴대폰을 보니, 언제나 그랬듯이 벤탈리 부부의 연락이었습니다.

중앙대 앞에서 벤탈리 부부를 만나서 공부를 하던 나탈리를 혼자두고, 벤과 저는 당구를 두 게임 쳤지요. 당구가 끝날때 쯤 나탈리가 상도동에 맛있는 짬뽕집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외출했다가 집에서 자고 있던 제 와이프까지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짬뽕맛집의 위치는 상도역 5번 출구에서 숭실대 쪽으로 쭉 200m 정도 올라가면 좌측으로 “수타짜장” 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 입니다. 상호는 “중국성”인데, 이게 워낙 흔한 이름이라 아래 지도와 주소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성
서울 동작구 상도1동 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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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가게 앞에 도착해 보니 두 팀 정도가 줄을 서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훨씬 줄이 길다고 하더라구요. 가게 홀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낙지짬뽕 2개 / 오징어 짬뽕 2개와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사실 탕수육은 기대에는 좀 못미치는 느낌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이 없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주 맛있다고 하기도 애매한 정도?

상도동 짬뽕 맛집 중국성



탕수육에 약간 실망을 한 상태에서 오징어랑 낙지 짬뽕이 나왔는데, 국물의 색도 약간 탁한 주황빛이고, 맛있는 짬뽕의 모습이 아니어서 속으로는 좀 실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징어 몸통 하나가 통으로 들어갔다는 것 외에는 특이할게 없는 외관이었거든요.

상도동 짬뽕 맛집 중국성

하지만 국물 맛을 한 번 본 순간, 평가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도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무척 훌륭했습니다. 특히 수타면은 보통 면 보다 두꺼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라 무척 훌륭했고, 직접 가위로 썰어서 먹는 오징어 몸통 역시 훌륭했습니다.

국물 맛이 무척 깔끔 했는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짬뽕에 들어가는 고추기름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고추기름 없이도 진하면서 얼큰한 매운맛을 잘 살린 국물은 여태 먹어본 짬뽕중에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도동 짬뽕 맛집 중국성상도동 짬뽕 맛집 중국성포스팅을 하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짬뽕 생각이 날 때면 종종 다녀와야겠습니다.

혹시 찾아가실 분들은 홀이 넓지 않으니 식사 시간에 방문하시면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타면이라 주문 하고나서 만들기 시작하는 만큼 음식이 나오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라는 것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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