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s Solo2 비츠 솔로2 헤드폰 개봉기

작년 12월 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다녀온 뒤 부터 기념품을 사왔다는데 계속 일정이 맞지 않아서 설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결혼식때 축의금을 많이 했다고 기념품으로 좋은 걸 사왔다더니, 와이프 걸로는 화장품 셋트를, 제 기념품으로는 비츠 솔로2(Beats Solo2) 헤드폰을 사왔습니다. 멕시코 칸쿤의 기념품이 왜 비츠 헤드폰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마음엔 쏙 들었으니 괜찮습니다.

예전에 파나소닉 헤드폰을 썼던 때 이후에 한동안 헤드폰을 쓰지 않았는데, 모처럼 헤드폰을 선물 받았으니, 당분간(아마도 날이 따뜻해지기 전까지?) 비츠 솔로2를 애용할 예정입니다.

이하 사진을 포함한 개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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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 솔로2(Beats Solo2)의 상자 입니다. 많이들 알고 있는 비츠의 로고가 새겨진 헤드폰의 사이드 이미지가 있습니다.

 

Beats Solo2 Headset

겉의 상자를 벗겨내니, 안에는 빨간색의 속상자가 들어있습니다. 찬조출연한 제 맨발이 보이는군요 ㅎㅎ

 

Beats Solo2 Headset

겉 상자의 윗뚜껑을 벗겨내고나니 검은색 속 커버가 보입니다. Change the way you hear sound 라는 비츠의 자신만만한 문구가 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힙합 외의 음악을 들을 때, 비츠의 디바이스가 저 문구의 자신감을 보여도 될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베이스가 너무 강한 비츠의 사운드는 호오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한가지 높게 평가하고 싶은 점은, 베이스가 엄청나게 강한 사운드임에도 불구하고 소리의 해상도 자체는 꽤나 좋은 편이더라구요. 특히 보이스(사람 목소리)와 주변 음과의 해상도는 어지간한 목소리도 세세하게 구분 해 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가사 전달에 큰 의미를 두는 힙합음악에 최적화된 헤드폰이다보니 당연한 걸 수도 있겠네요. 여태 한 번도 비츠의 디바이스로 음악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막연하게 사람들의 평가로만 베이스가 너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 때문에, 해상도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Beats Solo2 Headset

커버를 들어올리니까 헤드폰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가 보입니다.

 

Beats Solo2 Headset

파우치는 고급스럽진 않지만, 가방에 헤드폰을 넣어다닐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여유공간이 좀 있는 백팩이라면 헤드폰을 보호하는 완충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eats Solo2 Headset

파우치 안에는 비츠 솔로2 헤드폰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구조더라구요. 근데… 코드는 어디갔지? 이거 무선인가?

 

Beats Solo2 Headset

파우치를 들어내고 난 상자 안쪽을 보니 저렇게 작게 잡아서 꺼낼 수 있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좀 빡빡해서 여간해서는 잘 끄집어내지지 않더라구요. 낑낑거리면서 겨우 끄집어냈습니다.

 

Beats Solo2 Headset

짜잔! 드디어 코드가 보입니다. 코드의 위에 있는 저 사각형 작은 포장지는 아마도 매뉴얼이겠죠? (다시 등장한 맨발 ㅋㅋ)

 

Beats Solo2 Headset

예상대로 매뉴얼입니다. 어차피 외국에서 사온거라 영어로 되어 있을 테니, 매뉴얼은 과감하게 패스합니다. 원래 전자제품을 사면 매뉴얼을 꼼꼼하게 읽는 편인데, 이건 해석하는데 드는 시간보다 직접 만져보면서 배우는 시간이 훨씬 빠를 것 같습니다.

 

Beats Solo2 Headset

영어는 해석하지 않았지만, 저 픽토그램은 해석 할 수 있겠군요. 통화가 가능하고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뜻이겠죠? 즉 스마트폰용이라는 말씀. 하지만 겉 케이스에 for iPhon, iPad 라고 쓰여 있었으니 제 폰인 G3에서는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음량조절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통화버튼(플레이 버튼 겸용)은 사용 가능하니 그나마 다행.

 

Beats Solo2 Headset그리고 상자를 다 들어내고 나니, 등산용 클립 같은것이 보입니다. 아마도 헤드폰 파우치를 가방 등에 걸어둘 수 있도록 해 주는 클립인 것 같습니다. 별로 쓸 일이 없어보여서 다시 상자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Beats Solo2의 하루 반나절 사용 소감은 역시나 풍문대로 비츠의 디바이스는 힙합음악과 잘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베이스가 강력해서 둥둥 울리는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다른 음악, 특히 깨끗한 보컬의 발성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해상도는 좋은 편이지만, 보컬의 맑은 음색을 살려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외부음의 차음은 좋은 편으로, 볼륨을 높이면 외부의 잡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헤드폰 음악 소리의 차음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편으로, 아주 조용한 곳(도서관 등)에서는 볼륨을 작게하고 들을 수 있겠지만, 볼륨을 조금 키우면 예민한 사람들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음이 약간 새어나갑니다.

가성비는 힙합음악 한정으로 보통입니다. 힙합음악 위주로 듣는다고 해도 같은 가격대에서 가성비가 더 좋은 헤드폰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힙합음악 외의 음악을 주력으로 듣는다면 글세요… 둥둥거리는 느낌이 강해서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 그리고 솔로 모델은 귀 덮개가 좀 작은 편 입니다. 저처럼 머리가 큰 사람에게는 살짝 언밸런스한 느낌이 드는 편이고, 착용감은 귀의 쿠션감과 머리의 쿠션감이 모두 훌륭한 편이지만, 목에 걸기에는 많이 불편합니다. 간지용으로는 솔로 모델은 부적합 한 것 같습니다.

돈 주고 사라면 선뜻 사지는 못했겠지만, 선물 받은 녀석이니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힙합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귀덮개가 좀 작은 헤드폰을 선호하시는 분들,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물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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