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아울렛, 이천 아울렛 방문기


2014년 6월 29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아울렛을 방문 했습니다. 그동안 부평 아울렛 같은 작은 아울렛을 방문 해 본 적은 있지만, 막상 제대로 된 외곽 지역의 아울렛을 방문 해 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께 백을 하나 사 드리고 싶어서 동생 차를 타고, 와이프, 어머니와 함께 큰 맘 먹고 아울렛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여주 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버버리와 구찌가 있다는 것이 여주 아울렛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였죠. 아침 8시 3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10시가 채 되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여주아울렛음… 여주아울렛의 첫 인상은 셋트장이나 영어마을 같은 느낌? 예쁘고 깨끗하고 좋았는데, 약간 이질감이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군데군데 지도가 있긴 했지만, 지도를 보고 어디를 찾아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여주아울렛비싸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보테가 베네타 매장도 보이네요.

 

여주아울렛저희를 아울렛 까지 데려다 준, 동생의 차 입니다. 제 결혼식 때 정장 한 벌 해 준다는 말에 홀랑 따라왔다가 고생 많이 했죠.

 

여주아울렛여주아울렛여주아울렛

매장들과 푸드코트. 딱히 보테가베네타 매장을 좋아해서 사진이 여러장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를 찍어도 다 비슷한 느낌이라, 초반에 몇장 찍고 안 찍어서 초입에 있는 보테가 베네타 매장이 여러 컷 있을 뿐…

 

여주아울렛

와이프와 어머니, 동생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어머니가 딱히 마음에 들어하는 가방이 없어서 여주에서는 그냥 여기저기 구경만 했습니다. 딱 하나, 버버리에서 약간 마음에 드는 녀석을 찾았지만 그걸 꼭 사야겠다는 마음은 안드셨다고… 다 돌아다녀봐도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는데다가 시간도 12시가 채 안된 시간이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천 아울렛에도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여주아울렛안녕, 여주 아울렛.

 

동생 차를 다시 타고, 한 20여 분을 다시 이동하니, 이천 아울렛에 도착했습니다. 명품 백 브랜드는 여주보다 적지만, 명품 편집샵이 있다고 해서 이천으로 왔는데… 이천은 아울렛은 여주 아울렛의 두배도 넘을 것 같은 엄청난 넓이!!

 

이천 아울렛

이천 아울렛은 도자기의 도시 이천에 있어서 그런지, 특이하게 백자동과 청자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백자동 앞에는 요렇게 조선 백자를 표현 한 듯한 상징물이 있습니다. 물론 청자동 앞에도 청자를 나타내는 상징물이 있지요.

 

이천 아울렛

아이들하고 함께 방문하기에는 이천 아울렛이 여주 아울렛 보다 훨씬 낫습니다. 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한 아이들 놀이시설이나 이벤트가 잘되어 있더라구요. 롯데가 이런건 참 잘합니다. 백화점 중에서도 롯데백화점이 애들하고 다니기 좋죠.



 

이천 아울렛

돌아다니다 보니, 듀퐁에서 지갑을 5만원 균일가 행사하길래 얼른 하나 집어왔습니다. 브루노 말리에서 샀던 예전 지갑이 오래되어서 구깃구깃한 상태였거든요. 와이프가 얼마 전 부터 지갑 하나 사라고 그랬는데, 득템 했습니다. 지갑에 대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천 아울렛

정작 어머니 백은 아직 못 샀는데, 배가 고파져서 백자동 3층의 음식 코너로 갔습니다. 식당 숫자도 많고, 아울렛 안에서 점심과 후식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가게들이 많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푸드코트로 들어갔습니다.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푸드코트는 보통 생각하는 푸드코트보다 훨씬 수준 높은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물론 음식 값의 수준도 높은 편입니다. ㅋㅋ

 

이천 아울렛이천 아울렛

이것은 동생이 시킨 비빔냉면!

 

이천 아울렛

이건 와이프가 시킨 물냉면.

 

이천 아울렛

저는 왕돈까스를 먹었고…

 

이천 아울렛어머니는 매운 왕돈까스를 드셨습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푸드코트도 충분히 넓어서 사람이 많긴 해도 밥을 못먹는 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더라구요.

 

이천 아울렛이천 아울렛그늘과 쉴 곳이 제법 있는 편이어서, 더운 날씨에도 무사히 쇼핑을 마쳤습니다. 기껏 명품 백을 사드리겠다고 했는데, 어머니가 고른것은 닥스 백이었습니다. 두개를 놓고 고민하시길래 두개 다 사드렸습니다. 그래봐야 원래 예상했던 명품 백 반값 정도… 평생 비싼 백 한 번 못 가져 보신 것이 마음에 걸려서 좋은 백을 해 드리고 싶었는데, 굳이 닥스가 좋으시다니 별 수 있나요…

저는 듀퐁 지갑 말고도 쿠론에서 메신저 백을 하나 더 샀습니다. 쿠론 매장에 들어가니 쿠론을 좋아하는 와이프의 눈도 여기저기를 스캔했지만… 이미 쿠론 스테파니를 중간사이즈와 작은 사이즈 두개나 가지고 있어서 꾹 참은 것 같더라구요. 여유가 되면 신혼여행 갈 때 면세점에서 와이프에게 백 하나 사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천 아울렛

젊은 사람들 끼리 간다면 분위기가 산뜻한 여주 아울렛이 좋겠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어린 아이와 함께 아울렛에 간다면 이천 아울렛이 보다 나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라다를 원하신다면 파주로 가세요.

[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네이버 블로그 이웃 추가하기를 클릭해서
제 블로그를 네이버 이웃으로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


Be the first to comment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