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광파오븐 홈쉐프 HO-2000 리뷰 : 척아이롤 스테이크 만들기

요즘 제 블로그에는 온통 리뷰만 올라오는 것 같지만 아마도 제 착각 이겠죠?

신혼집의 가전제품들을 장만하면서, 와이프와 저는 크게 다툴 일이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걸 굳이 반대할 생각이 없는 저와, 굳이 필요 없는 건 사지 않겠다는 와이프였기에 웬만한 가전제품은 쉽게 합의를 보고 엘지 베스트샵에서 한꺼번에 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광파오븐’이라는 물건은 제가 아는 바가 전혀 없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전적으로 와이프 개인의 의지로 구입한 물건입니다.
와이프가 필요하다고 하니 딱히 말리진 않았지만, 개념 자체가 잡히지 않는 물건이라서 제 혼수 가전 리스트에는 없었던 물건 입니다.

이 녀석을 혼수 가전 목록에 추가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원래는 다른 가전제품을 살 때 LG 걸로 구입을 할까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싼게 30만원에서 비싼 제품은 60만원 대를 넘어가더라구요. 와이프는 광파오븐을 가지고 싶어 했지만, 그 가격을 주고 사고 싶은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전제품을 살 때는 광파오븐을 빼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한경희 광파오븐이 성능은 좋고 가격은 싸다며 이걸 사겠다고 했습니다.

‘한경희 광파오븐’ 네이버 지식쇼핑 보기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법랑냄비 아닙니다. 한경희 광파오븐 홈쉐프 HO-2000 입니다.

한경희 광파오븐은 HO-1000과 HO-2000 모델이 있는데, 2000 모델이 더 나중에 나온 녀석이라 이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LG 제품에 비해 가격이 무척 저렴한 것도 마음에 들었고, 전자렌지와 별 차이 없는 디자인이었던 LG 제품에 비해 뭔가 좀 색다른 디자인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광파오븐을 쓸 일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고, 어제 신혼집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어제 바로 오픈하지 못하고, 오늘에서야 와이프가 사온 ‘척아이롤’을 구어먹기 위해 오픈 했습니다.

척아이롤은 목심 혹은 등목심이라고 불리는 소고기 부위로, 호주산 같은 경우에는 대형 마트에서 국산 삼겹살 보다 싸게 팝니다.
기름이 적고 고기 누린내가 좀 있어서 요리를 잘못해서 먹으면 맛없는 부위지만 잘만 요리하면 아마 최저가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부위일 겁니다.
만원어치 정도를 사면 둘이 한끼 먹기 충분한 양이죠. 사실 지난번에 후라이팬에 척아이롤 스테이크를 해 먹다가
질기고 누린내가 나서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그래도 배부르게 먹었다는 것은 비밀)

아무 근거는 없지만… 광파오븐에 요리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와이프가) 과감하게 도전!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광파오븐의 뚜껑을 열고, 낮은 받침을 깐 후에 미리 소금과 후추를 뿌려 숙성시킨 척아이롤을 올려 놓습니다.
광파오븐이라는 물건을 처음으로 써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 찜통 같이 생긴 녀석이 나의 소고기를 망쳐놓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물론 망쳐도 소고기는 소고기. 맛있게 먹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광파오븐의 뚜껑을 닫고, 전원을 꽂은 후… 시간은 10분, 온도는 230℃ 에 맞추면!!!

..........
……….

(이미지 출처 : http://jjalbang.kr/vxe5hknoo)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죠? 왜 때문이죠? 누가 나의 소고기를 괴롭히는 거죠?

와이프와 저는 광파오븐 설명서를 열심히 정독합니다.
새로운 전자제품을 영접하는데 설명서 따위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제 오만함이 문제였습니다.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우선, 위 사진 처럼 요렇게 뚜껑의 손잡이를 세워 준 상태에서 타이머와 온도를 맞추고 난 후에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요렇게 손잡이를 뒤로 끝까지 제껴주면, 달깍 하고 걸리는 느낌과 함께 광파오븐이 동작합니다.
저 손잡이가 스위치의 역할도 하더라구요. 신박하다…

뚜껑에 불 들어온 것 보이시죠? 저게 바로 카본히팅 방식으로 조리할 때 발생하는 빛이라고 합니다.
광파오븐의 ‘광파’ 가 바로 이 빛이죠.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요리는 이것으로 끝.

후라이팬이나 그릴에 스테이크를 구우려면 육즙이 빠지지 않게 올리브유를 발라서,
몇도에서 한쪽 면을 몇분간 굽고 다시 뒤집어서 온도를 몇도에 맞추고 몇분 구운 후에
불을 끄고 잔열로 익히는 그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을텐데 광파오븐은 그런 거 다 필요없으니 닥치고 기다리라고 하네요.

카본히팅 방식의 광파가 빛이 직접 닿는 윗면 뿐만 아니라 바닥 쪽 아랫면 까지 골고루 익혀주기 때문에 뒤집을 필요가 없고, 육즙의 손실도 없이 완벽하게 구워 준답니다.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조리중이나 조리가 막 끝나고 난 후에는 유리로 된 몸체와 뚜껑이 뜨겁기 때문에 직접 만지면 위험합니다.
만지지 말고 그냥 두기로 합니다.
물론, 제 소고기가 탄다면 제 손이 타는 것 따윈 신경 쓰지 않고 저 유리 뚜껑을 벗겨버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가 걱정하던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0분이 지나자…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호옹이!!!!

 

아름답다. 아름답구나.
제가 원했던 미디엄 레어보다는 조금 더 익은 것 같지만, 적절하게 육즙이 배어나오는 스테이크가 눈 앞에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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뙇!!!!
미디엄에 가까운 미디엄 레어!!!
이럴수가!!! 지난번에는 10분동안 후라이팬에서 이리굽고 뒤집고 다시 굽고 해가면서 고생고생했는데도
너무 많이 익어서 웰던에 가까운 질긴 스테이크를 힘들게 먹었는데….

그냥 10분 기다렸다 오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스테이크가 절 반기고 있습니다.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모양은 조금 별로지만 양송이와 양파, 마늘로 가니쉬를 놓고…

폭풍 흡입.

저녁을 뚝딱 해치워 버렸습니다.
보기에는 미디엄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먹어보니 훌륭한 미디엄 레어 였습니다.
배즙, 와인 등으로 고기 누린내를 제거하고 요리했으면 훨씬 맛있었겠지만
소금과 후추 밑간만으로도 굉장히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똑같은 척아이롤로 후라이팬에서 했던 스테이크랄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스테이크입니다.

이것이 신 문물의 위력인가…

마치 제가 한경희 영업사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하지만 그만큼 좋은 제품입니다.
집에서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 보신 분이라면 아실거에요.
스테이크가 쉬워보여도 불 조절, 시간 조절을 조금만 잘못해도 비싼 고기가 엉망이 되는데
한경희 광파오븐만 있으면 그럴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한경희 광파오븐으로 스테이크하기

 

만약 혼수 가전 준비를 하는 예비 부부라면 한경희 광파오븐 꼭 사세요.
식탁에서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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